이동진 영화평론가, "여행은 행복이 아니라 쾌락"

영화평론가 이동진씨는 자신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에서 행복에 대한 통찰력 있는 생각을 공유하여 많은 누리꾼들에게 회자 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이 회자되는 발언은 "여행은 행복이 아니라 쾌락이다" 해당 내용은 행복의 관점에서 직장생활의 권태극복이나 직장내 인간관계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해당 대화의 내용을 내용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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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 직장에 다니면서 권태를 극복하는 방법이나, 인간관계에 도움이 되는 방법에 대한 Tip 이 있다면요?

 

이동진 평론가 : 기본적으로 자기가 시간을 가장 많이 쓰는 일이나 관계에서 행복해야 그 사람이 행복하죠. 그러니까, (예를들어) 어떤 사람이 (행복한) 시간을 1년에 한번 쓸 수 있는데, 그시간만 행복하면 그건 행복이 아니고 저는 쾌락이라고 생각하는 거에요. 예를 들어서 대표적으로 여행. 여행중에서도 먼곳. 예를들면 어떤사람이, "내가 이렇게 일하기 힘든데, 이 월급 꼬박꼬박 모아서 내년 여름에 사랑하는 사람과 혹은 친한 친구와 볼리비아로 가서 우유니 사막을 갈거야!" 이런게 있다고 쳐봐요. 그럼 1년반을 막~ 돈을 모아요. 그래서 갔어요. 가면 너무 좋죠. 그리고 나서 돌아오면? 거기 (여행지)에서 좋았던 경험은 일회적 쾌락이라고 생각하지 반복적인 행복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행복은 반복할 수 있어야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잠빼고 내 인생에서 사용하는 시간의 절반이상을 (직장생활에) 넣는데, 이 시간을 돈만을 위해서 보내고, 1년에 한번 가는 우유니사막에 가는 돈을 위해서 그 (직장생활의) 괴로움을 참는다? 그런 사람은 행복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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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채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영상 캡쳐

 

요약하면, 자신이 매일 반복하는 일상 속에 행복을 느껴야 행복한 것이지, '일회적 여행' 의 좋았던 경험은 행복으로 볼 수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결국 이동진 평론가가 이야기 하는 행복의 핵심은 '일회성' 이 아닌 '반복성' 에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 여행이 '일회적이고 현실도피적'인 것은 아닐 것입니다. 여행의 장점과 의미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새로운 동기부여', '사랑하는 사람과의 특별한 추억쌓기', '새로운 것들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 등 여행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으므로 여행은 그 자체로 우리의 행복과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동진 평론가는 무엇보다 우리의 반복적인 일상속에서 누리는 행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이동진 "퇴사=내인생 최고의 선택! 그러나..."] 라는 제목으로 게시되어 있습니다. 일상과 행복의 의미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분들께 본 글이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