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저점 판단하는 법(feat.이광수 애널리스트)

2022년 여름 부동산 시장이 완연하게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스에서는 연일 하락 보도가 나오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미분양 소식과 하락소식만 계속해서 들려옵니다. 이제는 시장, 언론, 정부 모두 하락을 인정하는 분위기 입니다. 

 

시장이 하락으로 전환된 만큼 이제 사람들의 관심은, '저점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하락이 끝나는 시점, 즉 몇년까지 하락할 것인지를 이야기 합니다. 어떤 전문가는 2030년이 저점이라고 하고 또 다른 전문가는 2026년이 저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특정 시점을 두고 저점시기를 예측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저점 시기를 무리하게 판단하기 보다, 시장의 상황을 보면서 부동산 가격이 저점을 이루는 시그널을 확인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일 것입니다. 

 

유명 유튜브 채널 김작가TV에 출연한 미래에셋증권 이광수 애널리스트가 관련하여 좋은 Tip 을 제시했습니다. 이광수 애널리스트가 설명하는 저점신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격은 떨어지는데 거래량이 회복할때가 저점일 가능성이 큽니다. 가격이 떨어지면, 수요가 늘어나고 거래가 되면서 거래량이 회복하게 됩니다. 이때가 저점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

 

위 신호를 확인하려면, 시세 확인 뿐만 아니라 거래량을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거래량의 증가가 일시적인지 아니면 지속적인지 여부도 판단해야 합니다. 이 부분에 유의하여, 위 기준으로 시장 상황을 계속 찰하면, 부동산 거래의 좋은 타이밍을 찾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순하고 상식적인 명제이지만, 혼돈스러운 정보속에서 좋은 판단을 내리려면, 좋은 원칙에 입각해 시장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