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하락거래 속출(Feat.향동지구)

2022년 경기도 지역 아파트 거래가 급감했습니다. 22년과 21년 각각의 6월 아파트 거래건수를 분석한 결과, 2022년 6월 경기도 지역 아파트 거래는 4,17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 급감했습니다. 2021년 경기도 아파트 거래건수는 총 13,912건 이었으나, 1년만에 거래건수는 3분의1토막 수준으로 급속하게 감소했습니다.(출처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정보)

 

■ 2021-2022 경기도 아파트 거래건수 비교(출처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최근 몇년 지나치게 급등한 아파트 가격의 상승 피로감과 금리인상 여파등으로 아파트를 현재 가격으로 구매하려는 수요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매수세가 실종되며 나타난 거래 급감현상은, 아파트 가격 폭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최근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달 거래된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22년7월 거래된 3개단지의 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년 고점대비 3억원이상 하락한 가격으로 거래된 사례도 나왔습니다.

출처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네이버 부동산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DMC호반베르디움더포레3단지'(전용84㎡)는 지난 7월 8억2천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전년 8월 거래가격인 11억3천5백만원 대비해서 3억이상 떨어진 가격입니다.

 

인근 덕양구 향동동 'DMC호반베르디움더포레4단지'(전용84㎡)역시 지난 7월 8억3천만원에 거래되었는데, 이는 22년1월 거래가격인 10억9천만원 대비 2억6천만원 하락한 가격입니다.

향동지구 아파트 가격의 하락세는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어, 얼마나 더 떨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최근들어, 지속적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큰폭의 아파트 가격 하락을 전망하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향동 아파트단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