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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투자가 어려운 이유(한국 vs 미국 수익율 비교)

Mr.Sunshine 2022. 6. 5. 02:51

2020년과 2021년 코로나로 인한 유동성 확대시기에 주식투자를 시작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20년과 21년 강력한 상승장을 경험하신 분들은 2022년 현재의 주식시황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022년 현재는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의 주식시장 역시 고전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을 보다 넓은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최근 40년 간의 연 평균 수익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아울러,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투자하시는 여러분들께 도움을 드리기 위해 미국 주식시장의 연평균 수익율 역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아래는 1981년 부터 2020년 까지 40년간의 코스피 연 수익율 분포 현황으로, 연평균 주가의 전년대비 증가율 현황입니다. 지난 40년 연평균 주가가 전년보다 감소한 해는 17년 이었으며, 가장 자주 등장했던, 연 수익율 구간은 '-10%~0%' 였습니다. 즉 지난 40년 동안 한국 주식시장의 손실확률은 42.5% 였으며, 가장 자주 나타났던 연 수익율은 '마이너스' 수익율 구간으로 총 40년중 8개년이 이에 해당했습니다.

● 한국 코스피지수 연 수익율 분포(연평균 주가의 전년대비 증가율 분포)

(출처 : 돈의흐름에 올라타라, 홍춘욱 저)



요약하면, 한국의 주식시장은 손실이 자주 발생하지만 가끔씩 80% 이상 주가가 상승하는 급등장세가 나타나 전체적인 주가 성장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연단위로 투자를 한다고 하면 수익을 낼 확률은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미국시장을 살펴보면 한국시장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미국 S&P500 지수 연 수익율 분포(연평균 주가의 전년대비 증가율 분포)

(출처 : 돈의흐름에 올라타라, 홍춘욱 저)


미국 시장의 경우, 과거 40년 중 32년은 전년대비 주가 성장이 있었습니다. 즉 연단위 투자를 할경우 수익을 낼 확률은 80% 입니다. 또한 가장 자주 경험하는 연 수익율 구간은 10%~20% 입니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펀드에 투자했을 경우 수익을 낼 확률은 80%에 이르는 반면, 20% 이상의 큰 손실을 입을 확률은 40년에 단 한번 뿐이었습니다.

올해 2022년은 미국주식 시장 역시 고전하고 있지만, 크게 약 40년을 놓고 볼때 한국주식시장이 미국에 비해 수익을 창출하기 더 어려운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각자의 투자 성향에 따라 적합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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