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란사 특별전(서울교육박물관)_정독도서관 내 위치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애국지사 분들이 많습니다.

며칠전 우연히 삼청동 정독도서관에서 전시하는 '김란사 특별전'을 관람하였습니다.

 

'김란사' 라는 이름은 이국적 느낌이 강한 이름이지만, 본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독립운동가의 위대하지만 고단한 삶을 사신 분이지만, 그분의 이름은 독특함과 신비감을 갖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김란사 선생님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유학생이며 여성 최초로 미국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신 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종의 통역사로도 활동하였으며, 평생 여성교육을 위해 헌신하신 분 입니다.

독립운동에 참여하다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시게 되었는데, 일제에 의한 독살로 추측됩니다.

 

우선 독립운동가 김란사 선생님의 약력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약력은 서울교육박물관 홈페이지의 '김란사 특별전' 페이지에 수록된 내용을 퍼온 것입니다.)

 

1872년 9월 1일 평양 출생

1893년 하상기와 결혼(21세)

1894년 이화학당 입학, 딸 원옥 출산(22세)

1895년 4월 26일 게이오대학 유학(23세)

1896년 미국유학(하워드 대학 신학공부)/(24세)

1900년 웨슬리언대학입학(28세)

1906년 우리나라 여성 최초 미국 인문계 학사학위 취득, 귀국(34세)

1907년 상동교회에서 영어와 성경지도(35세)

1909년 고종황제로부터 은장 수장(37세)

1910년 이화학당 총교사(교감)로 재직(38세)

1915년 3월 24일 딸 원옥 사망(21세)/(43세)

1916년 세계감리교 총회에 우리나라 평신도 대표로 참석(44세)

(정동교회 파이프 오르간 설치를 위한 모금 운동)

1918년 정동교회 파이프 오르간 설치(46세)

(총 비용 1,900달러/본인 100달러 기부)

1918년 고종으로부터 파리강화회의참석 지시 받음(46세)

1919년 3월 7일 파리강화회의 참석차 이동 중 북경에서 동포주최 만찬 후 그 다음날 입원 3월 10일 오전 11시 북경(北京) 해대문(海垈門)동성근 (東成根) 소재 부영병원(婦嬰病院)에서 사망(47세)

 

자 그럼 이제 전시장 내부 사진들을 공유드리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관람하시기를 추천합니다.

 

글씨가 잘 안보여서, 제가 다시한번 옮겨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불꽃처럼 살다 간 김란사

 

150년전 태어나 부유하고 안전한 삶을 마다하고 오히려 역사의 큰 소용돌이 한가운데로 들어가 자신의 운명과 우리나라 여성 교육을 위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면서 할 말은 한다는 신념으로 살아온 독립운동가 입니다.

2021년 오늘 김란사의 일생을 재조명 하기 위해 뜻을 같이 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나라를 지킨 독립운동가들을 왜 기억해야 하는지 고민을 나누고 우리의 미래까지 제시하며 역사속으로 사라진 김란사를 작품 속에서 되살려 그의 생애가 헛되지 않았음을 세상에 알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