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서울 아파트 거래절벽 현실화

2022년 서울 아파트 거래절벽이 현실화 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정보를 분석한 결과 2022년 2월의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건수는 401건으로 전년동월(21년2월) 대비 10분의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2월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3,993건 이었으나, 불과 1년만인 2022년 2월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401건이 되었습니다. 이는 사상 유례없는 거래건수로 매우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실제로 국제 금융위기가 몰아닥친 2008년 12월에도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약 1,500 건 수준을 유지했었습니다. 

 

■ 2021년1월~2022년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추이

서울 아파트 거래량 추이 (기준: 계약일기준, 출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특히, 21년9월 시행된 강력한 대출규제 이후 거래건수는 크게 감소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21년8월에 4천건대 수준이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9월 2천건 수준으로 급감했으며 11월에는 1천건대로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급기야 22년 4월은 400건대라는 충격적 거래량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지나치게 급등한 아파트 가격에 대한 상승 피로감 역시 아파트 매수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의 주요지역은 아파트 하락거래가 나타나고 있으며, 많은 전문가들도 서울 아파트 가격이 당분간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아파트 가격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지적을 하는 전문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